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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다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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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친구야... 사랑한다. 친구야 / 雪花 박현희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치않는 사랑과 우정을 보내주는 고마운 친구야! 세상 속에서 찢기고 상처입은 날개를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네가 있기에 고단한 삶의 여정이지만 결코 외롭거나 슬프지만은 않구나. 허점투성이의 부족하기만 한 나를 넉넉한 가슴으로 보듬어주..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 용혜원 가을이 오면 가을 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 비에 젖어 가을 색으로 물든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집니..
친구야 너의 얼굴이 보고싶다 친구야 너의 얼굴이 보고싶다 친구야 너의 얼굴이 보고 싶다 티 없이 맑은 웃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너에게 묘한 힘이 있구나 너 만나 이야기하면 힘이 나고 기뻐하게 된다 우리 사랑하면 안될까 우리 함께하면 안될까 말하면 너의 웃음소리는 세상이 넓은 줄 모르고 퍼져 나갔다 ..
씻은듯이 아 물 날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가끔 만나는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긴 인스턴드 커피라도 그대의 마음이 훈훈하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더라도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할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감미로운 향기는 못 느끼더라도 마주보며 아늑함을 느끼며 아..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 글 / 용혜원 -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씻으러 한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봅니다 한 잔 가득한 ...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 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우리 인연이 닿는 날까지 우리 인연이 닿는 날까지 천년을 기다리라면 기꺼이 그리하지요 바위섬이 고운 결모래알 되도록 기다리라면 그리 하지요 고요한 나비의 날개짓이 선사의 종소리를 울릴 때까지 기다리라면 그리하지요 그러나 이것만은 내게 약속해줘요 우리 인연이 닿는 날까지 나를 잊지 않겠다고 사랑했던 지상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