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동안 가장 전망이 좋은 학과는?

미래에 유망한 학과는 어디일까

 

[조선일보 정성진기자]

간호학과·중국어과 등이 앞으로 5년 동안 가장 전망이 좋은 학과라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170개 주요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총 4343명을 전화나 이메일로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내용을 최근 발간한 ‘미래의 직업세계 2007’에 담았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교에서는 간호학과가 가장 유망한 학과로 꼽혔고 다음으로는 초등교육학과, 약학과, 가족·사회·복지학과, 전자공학과 등이 꼽혔다.

전문대학에서는 중국어과가 가장 유망한 학과로 꼽혔고 다음으로는 간호과, 가족·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체육과, 뷰티아트과, 금융·회계·세무과, 음향과, 관광과, 기전공학과 순서였다.

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사진작가, 작가, 항공기 조종사, 작곡가, 바텐더, 인문과학연구원, 상담전문가, 인문사회계열 교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낮은 직업은 모델, 의사, 크레인 및 호이스트 운전원, 대형 트럭 및 특수차 운전원 등이 꼽혔다.

평생 직업으로 적당한 직업으로는 상담전문가, 인문사회계열 교수, 항공기 조종사, 성직자, 사회과학 연구원 등이 선정됐다. 반대로 프로게이머, 컴퓨터 프로그래머, 가수,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은 평생 직업으로 적당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직업으로는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가 꼽혔으며, 다음으로는 방송연출가(프로듀서), 외환딜러, 프로게이머, 카지노딜러, 만화가 및 애니메이터, 쇼핑호스트, 행사기획자, 금융자산운용가, 회계사, 기자 등이 선정됐다.

(정성진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sj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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