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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다 합쳐도 이 약발 못 당해! |
| [중앙일보 2005.11.15 21:33:34] |
 위에 부담을 안 주면서도 든든하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휘슬러 코리아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지현씨는 "죽이 해답"이라고 말한다. "긴장 탓에 안 그래도 소화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맛난 것이라 해도 음식이 갑자기 바뀌면 음식을 못 넘길 수 있다"며 "아이 입맛에 맞는 영양 죽을 시험 일주일 전부터 미리 먹여 익숙해지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씨는 수험생 엄마들이 흔히 싸주는 전복죽 이외에 굴죽과 장국죽, 그리고 브로콜리 야채죽을 제안했다. 굴은 잘 알려진 대로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최고의 영양식품.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큰 칼슘이 풍부하며 19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다. 반찬으로는 완자를 넣은 우엉곤약조림과 치즈 시금치 전이 잘 어울린다. 장국 죽에는 새싹샐러드와 석류 물김치, 브로콜리 야채 죽에는 호두정과와 나박김치를 곁들이면 식욕을 돋울 수 있다고. 또 죽 도시락과 함께 보온병에 긴장을 풀어주는 따뜻한 꿀차나 포도당이 풍부한 유자차를 담아주는 것도 잊지 말자. 믿거나 말거나 포도당이 기억력을 유지시켜 준다니, 아이에게 시험 전 따뜻한 유자차 한 잔 마시며 공부했던 것을 차분하게 되새겨보라고 권해볼 일이다. *** 밥 대신 죽굴죽● 재료 1시간 이상 불린 쌀 1컵, 200g짜리 굴 한 봉지, 미지근한 물에 불려 기둥을 뗀 마른 표고버섯 2개, 참기름.소금.간장 약간씩● 만들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굴과 표고버섯을 먼저 볶다가 쌀을 넣어 볶는다. 눌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붓고 잘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부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쌀알이 푹 퍼지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쌀이 푹 퍼지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장국죽● 재료 불린 쌀 1컵, 다진 소고기 80g, 미지근한 물에 불려 기둥을 뗀 마른 표고버섯 2개, 참기름 1큰술, 물 7컵, 소금.간장 약간씩, 고기양념(다진 파, 다진 마늘, 간장, 후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채 친 불린 표고버섯과 다진 쇠고기를 고기 양념에 무친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먼저 볶다가 쌀을 넣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은 뒤 물을 붓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쌀알이 푹 퍼지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쌀이 푹 퍼지면 간장으로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브로콜리 야채죽● 재료 불린 쌀 1컵, 브로콜리 굵은 송이 1/2개, 당근 1/4개, 양파 반 개, 참기름 1큰술, 다시마 물 7컵, 소금.깨소금 약간● 만들기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다시마가 떠오르기 직전에 건져 다시마 물을 만든다. 브로콜리는 밑동을 자르고 송이만 한입 크기로 자르고, 당근.양파는 다진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먼저 볶다가 쌀을 넣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은 뒤 다시마 물을 붓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쌀알이 푹 퍼지도록 젓다가 브로콜리를 넣어 끓인다. 쌀이 푹 퍼지면 소금으로 간하고 깨소금을 뿌려낸다. 글=안혜리 기자 hyeree@joongang.co.kr 사진=안성식 기자 ansesi@joongang.co.kr ▶안혜리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hyeree/- '나와 세상이 통하는 곳'ⓒ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참고로 추가.
곡류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자칫 나른하고 졸려 방해
반찬은 머리를 맑게 하고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며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식재료를 골라 구이나 부침개,튀김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조림이나
볶음같은 방법으로 조리하는 편이 낫다.
1. 강낭콩밥
강낭콩은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레시틴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어 수험생에게 효과적이다.
2. 참치완자전
참치는 쇠고기와 콩보다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데다
뇌기능을 돕는 DHA 성분이 풍부해 수험생 도시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다.
재료 - 참치½캔,홍고추½개,청피망?양파¼개씩,실파1줄기,달걀물·밀가루1큰술씩
소금·후추·식용유약간씩
만드는 법
1. 참치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숟가락으로 으깨어 놓는다
2. 홍고추와 청피망,양파는 가로세로 5㎜ 크기로 잘게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참치와 2의 채소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달걀물과 밀가루를 넣어 섞는다
4. 3을 4∼5㎝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든 다음 노릇하게 지져낸다.
3. 시금치 달걀말이
한의학에서는 시금치가 답답한 가슴과 혈맥을 뚫어주고 속을 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달걀은 완전식품. 특히 노른자의 레시틴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
재료 - 달걀3개,시금치3줄기,우유1큰술,깨소금·소금·참기름·식용유약간씩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짠다
2. 시금치에 소금과 깨소금,참기름으로 양념한다
3. 달걀은 풀어서 우유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4. 팬을 달궈 따뜻해지면 식용유를 두르고,달걀을 ⅓만 붓고 가운데
시금치를 넣어 말기 시작한다
5. 나머지 달걀을 두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말아 달걀이 덜 익지 않도록 한다.
4. 무와 돼지고기 조림
고기 먹을 때 무를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되고, 노폐물 정화를 도와 피로감을 덜어 준다.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를 잘라 간장·설탕·조미술·후추로 간한 뒤 볶는다.
2. 갈색으로 변할 때쯤 큼직하게 쓴 무를 넣는다.
3. 식용유로 뜨겁게 달군 냄비에 파와 얇게 썬 생강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아 양념을 만든다.
4. 고기와 함께 볶다가 막 끓기 시작할 때 끓는 물 1컵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 10~15분간 더 졸인다.
돼지고기는 살짝 삶아서 넣으면 시간이 단축되며,
볶기 전, 양념 전으로 2번에 나눠서 간을 하면 짠맛이 덜하다.
5. 연근 땅콩조림
연근 역시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가 있는 식품.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뇌세포를 구성하는 불포화 지방산은 연근조림에 함께 넣은
땅콩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땅콩을 너무 많이 넣으면 절대 안됩니다!
재료-연근150g,땅콩2큰술,말린고추1개,진간장2큰술,물엿·청주1큰술씩,
설탕·통깨1작은술씩,참기름약간,물½컵,식초½작은술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후 3∼4㎜ 두께로 동글납작하게
썬 다음 식초 물에 살짝 데쳐 물에 헹군다
2. 냄비에 진간장과 청주,물을 붓고 연근과 땅콩,고추를 넣어 졸이다가 끓으면
불을 줄이고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 물엿을 넣어 윤기가 흐르게 한다
3. 2에 참기름을 넣고 통깨를 뿌린다.
밥먹기 부담스러운학생들-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삶은 감자와 달걀, 소금에 절인 오이, 팬에 지져 다진 베이컨을 마요네즈와 설탕,
후추를 섞은 뒤 구운 식빵 사이에 발라서 끼워준다.
비타민은 과일로 섭취하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많이 먹도록 한다.
간식
먹기 쉽게 손질한 과일을 싸주거나 휴식 시간 틈틈이 마시도록
따뜻한 음료를 보온병에 싸주는 것도 좋다.
수험생에게 나쁜 음식
과도한 당분은 신경과민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은
소금, 설탕 등 인공첨가물이 많아 뇌 세포기능을 떨어뜨리고 영양배합이 불균형하여
성장에도 나쁘다. 커피, 홍차, 콜라, 초컬릿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뇌 중추신경을 교란하고 위벽을 헐게 만든다. 칼슘은 뇌 기능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지만,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뇌세포를 이상 흥분시키므로 우유, 치즈, 멸치, 새우등
을 지나치게 먹으면 수험생에게 해로울 수 있다.
과도한 바나나, 땅콩은 뇌 내 호르몬을 교란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게, 새우 등 갑각류는 졸음을 유발하고 뇌 기능을 둔감하게 하는 성분이 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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