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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 우 스*※

"후세인, 초능력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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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겔라 "후세인, 초능력으로 잡았다" [노컷뉴스 11.07 14:18 ]
이스라엘출신 초능력자 유리 겔라가 이번에는 사형선고를 받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사실은 초능력자 때문에 미군에 체포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7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겔라는 “후세인이 숨어 지내던 안전가옥에 처음 들어간 미군들이 큰 바위를 들어올려 비밀통로를 찾았는데 초능력자가 미국에서 암시를 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스스로 냉전시기에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초능력훈련을 담당했다고 주장하는 겔라는 “이 정보는 미국의 초능력전 부대를 담당하는 고위인사에게서 들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겔라는 “미국에 있을 때 소련이 초능력자를 모아 투시력이나 염력을 군사용으로 개발한다는 사실에 자극받은 미국 CIA에 고용돼 이들을 지도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겔라의 주장에 대해 이라크주재 미군사령부 대변인은 일단 침묵을 지키고 있다. 후세인이 체포됐을 당시 미군은 후세인의 심복가운데 한명이 후세인의 은둔장소를 알려줬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브라질의 한 심령술사가 “후세인이 숨어있는 장소를 환영에서 보인대로 묘사한 편지를 미국 정부에 보냈다”며 후세인체포 현상금 2500만 달러(약 235억원)를 지급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서규 통신원 wangsobang@cbs.co.kr 특파원보다 빠른 뉴스 글로벌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