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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 우 스*※

“휴대폰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하면 남성불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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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호주]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들은 정자의 수와 질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 인터넷판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회 회의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영국 신문들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런던의 데일리 메일지는 휴대폰 단말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방사선과 그로 인한 열이 정자의 수와 질에 손상을 가하는 것으로 의사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휴대폰에서 나오는 마이크로웨이브가 정자의 수와 이동성 및 질을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려 일부 남성의 경우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가디언 지는 휴대폰 과다사용자의 경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정자의 운동 및 생존능력이 30% 저하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많은 나라에서 남성의 가임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현재 전세계의 거의 10억 인구가 휴대폰을 사용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자가 연간 20-30%의 비율로 급증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가디언은 이번 연구가 아직 예비단계여서 휴대폰과 정자수의 감소 간에 분명한 상관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과학자들은 연령, 체중, 흡연, 스트레스, 앉아서 하는 직업 여부 등을 고려하며 연구를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인 아쇼크 아가르왈 씨는 휴대폰이 남성 가임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휴대폰의 영향에 대해 두번 생각해 보지도 않고 마치 칫솔을 쓰듯이 사용하는데 가임력에 파괴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호주온라인뉴스(www.hojuonl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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