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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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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LG프라다폰도 7대 명품에 들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은 과연 얼마나 할까?

현재까지 출시된 휴대용 전화 중 가장 비싼 제품은 스위스 골드비시사가 내놓은 130만달러(13억원)짜리 휴대폰 '르 밀리온'.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백만장자 박람회'(Millionaire Fair)에서 한 러시아 부호에게 판매됐다.

주로 소량만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휴대폰 제품들은 주로 다이아몬드나 희귀 목재 등이 재료로 쓰인다. 명품 휴대폰은 단순히 휴대용 전화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함을 자랑한다.

◇ 골드비시 '르 밀리온'

기네스북에도 최고가 휴대폰으로 기록된 '르 밀리온'의 가격은 자그마치 13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13억원이다.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합하면 120캐럿 정도의 가치가 있다. 러시아의 한 부호가 부인을 위해 지난해 9월 구입했다.

◇ 부셰론 '코브라'

노키아의 계열사로 수제 고가폰 전문 제조사인 '베르투'사가 프랑스의 보석 회사 부셰론과 공동으로 만든 휴대폰. 가격은 31만달러(약 3억1000만원)이다.

과일 모양으로 세공한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1캐럿의 둥근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및 총 21캐럿의 루비가 사용됐다. 이 휴대폰에는 다른 제품에는 없는 다이얼 버튼이 있는데 전용 컨시어지(전담상담원)에게 연결된다.

휴대폰 이용자는 컨시어지를 통해 여행, 식당, 극장 예약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베르투사의 다른 제품들 역시 4350달러에서부터 8만1000달러까지 모두 고가 제품이다.

◇ 베르투 '시그너처'

베르투는 휴대전화 제작 기술자 한 명을 훈련시키는 데만 3년을 투자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8만1000달러(약 8100만원)짜리 '베르투 시그너처'는 총 991개 다이아몬드가 키패드와 본체에 촘촘히 박혀 있다.

◇ 그레소 '블랙 아우라 콜렉션'

200년 이상된 '아프리카 흑단(African Blackwood)'으로 제작됐다. 블랙 아우라 콜렉션 라인의 가격은 6500~1만3000달러(약 1300만원) 수준이다. 가장 비싼 이 제품은 오는 4월쯤 출시 예정이며 18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 모비아도 '프로페셔널 EM'

캐나다 모비아도사가 200개를 한정 생산하는 '프로페셔널 EM'. 가격은 2200달러(약 220만원)이다. 흑단으로 본체가 제작됐고 버튼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원목의 패턴이 제품마다 달라 각각의 휴대폰의 모양이 다르다는게 제조사측 설명이다. 13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돼 있고 음악과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모비아도의 다른 제품들 가격대는 1300~1900달러 수준이다.

◇ LG전자 '프라다폰'

LG전자가 프랑스 패션회사 프라다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휴대폰으로 가격은 780달러(약 78만원). 터치스크린이며 아도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문서를 보기에도 편하다. 두께가 1.2센티미터이다.

◇ 애플 '아이폰'

애플이 아이팟과 휴대 전화의 기능을 결합한 '아이폰'을 선보였다. 가격은 500~600달러(약 60만원)대. 아이팟처럼 산뜻한 모양에 4~8기가바이트의 용량을 자랑한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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