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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억새산책 서울·경기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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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억새산책 서울·경기로 떠나요!

한강사업본부 추천 ‘명품 코스’ 21곳

 

 

가을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이번 주말에는 한강변의 억새길과 수도권의 명품 단풍길을 걸으며 한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마무리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추천하는 한강변 산책로와 수도권 대표적 단풍길을 소개한다.

◆ 한강변 가을 길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한강변 웰빙 산책로 11곳을 23일 공개했다. 수변길(반포한강공원), 오솔길(망원), 물억새길(양화), 미루나무길(선유도), 숲속길(뚝섬), 장미원(뚝섬), 어도탐방길(잠실), 갈대바람길(난지), 시골길(이촌), 자갈길(고덕생태공원), 생태산책길(암사), 물새길(강서) 등으로 산책로마다 저마다 특색을 자랑한다.

연인과 함께라면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도공원에 이르는 산책길을 추천할 만하다. 양화한강공원 선유교 밑을 지나면 강변을 따라 성인 키 만큼 높게 자란 하얀 억새 군락지가 500m가량 이어진다. 뚝섬한강공원은 ‘연인의 길’로 불리는 숲속길과 유럽식 정원인 장미원으로 유명하다. 고덕수변생태공원 내의 생태탐방로(3㎞)는 버드나무와 생태연못이 운치 있게 자리잡고 있다.

◆ 수도권 단풍길도 ‘절정’ = 최근 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낙엽 워킹 10곳으로는 인천대공원, 김포조각공원, 미사리조정경기장, 남한산성, 수원 화성, 광릉국립수목원, 동두천 소요산 입구, 용인에버랜드, 산정호수, 송추유원지 등을 꼽을 수 있다.

인천대공원내 낙엽 산책 코스는 호수 주변과 관모산을 잇는 길이 3㎞의 산책로로 11월초부터 말까지 단풍나무와 낙엽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해발 587m)의 주차장부터 자재암까지의 1㎞에 이르는 낙엽길은 단풍, 낙엽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절벽과 폭포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인천 = 이상원기자 ysw@, 신선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