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이상민’ 도박사이트 혐의 입건

‘룰라 이상민’ 도박사이트 혐의 입건

 

 

 

 

 

 

○…전 ‘룰라’ 그룹의 리더 이상민(33)씨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8일 지난 5월 말부터 7월까지 전국에 80여 개 가맹점을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 개장)로 유명가수 이상민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씨는 동료 가수 이혜영씨와 결혼했다 작년 8월 이혼 후 소송에 휘말리는 등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이씨는 사이버머니를 충전해주는 ‘전산센터’ 운영을 맡아 2개월간 올린 수익금 54억원 중 2억1000만원을 배당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씨는 경찰에서 “사이버머니 정산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전산센터를 몇 번 방문한 적은 있지만, 수익금은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11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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