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집(보루BOX) 한채도 없는 사람도 있다.
어느덧 날씨가 가을인가 싶더니 그 쌀쌀함이 보일러를 넣어야만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추워졌습니다.
최근에 강남에 있는 30평 한채가 수십억을 호가할 정도로 집값이 미쳐서 날뛰고 있는 시점에 본인도 경기도 위성도시에 평당 분양가 1천만원에 해당하는 아파트를 계약을 했는데 ...사실 어떻게 입주할 때까지 끌고 가야할 지 막막합니다.
얼마전 종로에 술먹으러 가다가 지하철통로에서 노숙하고 계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 저는 사실 노숙하시는 분들이 있다는...아니 많이 계시다는 사실을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었는데 이번에 정말로 많이 계시고 심각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하철에 온풍기는 충분히 가동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이 들기는 하였지만 차디찬 대리석바닥을 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지하철 운행시간이 지나면 난방을 중지하겠지요.
종이박스로 된 집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리고 비록 지저분하기 하지만 침낭이라도 있어 따뜻하게 잘 수 있으면 다행인 것도 같습니다. 아니 따뜻한 바람이도 불어오는 지하철구내에 있는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따뜻한 국회에서 자기 밥그릇 때문에 매일같이 일은 안하고 싸우는 국회의원들은 단상을 점거해도 난방을 틀어주는 따뜻한 곳에서 농성을 하는데 최소한 일안하는 국회에 난방을 끄고 그에 대한 예산을 이 노숙하시는 분들을 위해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어떤 신문을 보니 이제 종합부동산세가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지않은 세금이 부과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언론에서 말하는 기사의 내용이 양도세가 많이 나와서 집을 팔지도 못한다는 내용인데 세금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사실 더욱 세금을 더 내야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연봉이 1억이 넘는 월급쟁이를 비롯한 자영업자 들은 소득이 있는 만큼 세금을 더 거두어야 합니다. 세금을 낼 수 있을 때 내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세금을 내고 싶어도 못 내는 사람....세상에 정말 많습니다. 가진 자들이 조금 양보하는 세상...그래야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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