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전격이혼…이혼 서류 공개 눈길
[스포테인먼트 | 최세나기자] 더 이상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린 부부의 불화설에 대한 소식은 들을 수 없을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년 1개월간 지속해오던 남편 캐빈 페더린과의 결혼생활을 마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8일(한국시간) 미국 LA 고등 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미국의 연예사이트 '티엠지닷컴'(TMZ)은 이날 "스피어스가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서류에는 아이에 대한 법적 양육권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혼사유는 도저히 좁힐 수 없는 성격차이. 현재 스피어스는 페더린 사이에서 숀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 등 2아이를 두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결혼. 사실 이들의 이혼은 시간문제 였다. 지난 2004년 페더린과 결혼한 이후 줄곧 불화설에 시달려 왔던 게 사실. 특히 언론들은 남편 페더린의 바람기와 무책임한 행동등을 보도하면서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도 얼마남지 않았다고 추측해왔다. 그 때마다 스피어스는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언론 보도들을 일축해 왔고, 얼마전 둘째 까지 출산했으나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차라리 잘됐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TMZ닷컴'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피어스는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겠는가?"라는 설문조사에서 8시 45분 현재 투표 참가자의 9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 네티즌은 "이혼이라는것이 당연히 슬픈 일이다. 하지만 스피어스의 경우는 다르다. 차라리 잘됐다"며 "페더린은 남편으로써, 아빠로써의 자격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분명 스피어스가 남편 페더린에게 지친것이다. 한계에 다다라 이혼을 결정한 것이다"라고 이혼원인을 말하며 페더린을 비난했다.
물론 안타까움과 염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가족을 좋아하는 스피어스가 이혼 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혼자가 된 스피어스가 불쌍하다"며 "그 동안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스피어스가 안쓰럽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그동안 이혼설이 많이 돌긴 했지만 막상 사실화 되니 씁쓸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혼소식을 최초로 전한 'TMZ닷컴'은 스피어스가 LA 고등법원에 제출한 이혼서류 일부분도 공개했다. 서류에는 결혼날짜와 별거날짜, 이혼사유 등이 적혀있다. 결혼날짜는 2004년 10월 6일. 결별날짜는 2006년 11월 6일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결혼 날짜.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결혼날짜는 9월이다. 당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9월 LA 인근 스튜디오 시티의 한 집에서 페더린과 전격 결혼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혼전임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임신사실을 알고 서둘러 결혼을 발표한 게 아니라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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