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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구팀] 털 없는 닭 개발 성공
세상에 제일 잔인한 동물은 인간이다...
털뽑기 귀찮다고...털없는 닭을 만들다니...
털이 없는 ‘벌거벗은’ 신종 닭( 사진 )이 이스라엘에서 개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의 아비그도르 카하네르(Cahaner) 박사는 작고 깃털이 없는 종류의 새를 일반 닭과 교배시켜 깃털이 거의 없는 닭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신종 닭은 털을 뽑는 과정이 필요없어 도축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더위에 강해 이스라엘 등 무더운 지역의 양계 농가들이 양계장의 온도 유지를 위해 환기 및 냉각에 지불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카하네르 박사는 설명했다. 또한 이 닭은 체온을 낮추는 데 사용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생장에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사육 속도가 빨라지며, 닭털을 뽑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 등의 오염을 막을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종 닭은 일반 닭보다 크기가 작으며, 육질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하네르 박사는 이 닭의 품질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金成潤기자 gourmet@chosun.com">gourmet@chosun.com ) |
털뽑기 귀찮다고...털없는 닭을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