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박람회, 한대에 13억원

	백만장자 박람회, 한대에 13억원
	2006년 10월 29일 (일) 22:00 MBC뉴스

[뉴스데스크] ● 앵커：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백만장자박람회가 지금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치스러운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그야말로 부자들만을 위한 박람회 풍경， 조동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 기자： 사치와의 새 만남， 세계 ２５０개 회사에서 만든 그야말로 사치스러운 모든 게 다 모여 있습니다. 먼저 자동차， ５０년대 벤츠에서부터 최근의 첨단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들이 인기를 끕니다. 특히 우리 돈으로 １３억원이 넘는 스포츠 부가티는 모스코비치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독일의 도자기 마이센， 황실 도자기로 이름난 만큼이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이 섬세한 １８세기 초콜릿 세트는 ４만 유로， 우리 돈으로 ４８００만원이 넘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게 역시 보석류， 이 목걸이는 ７０만달러짜리입니다. ● 아멜리야： 이 박람회는 사치스런 상품이 아주 많아 마음에 든다. ● 기자： 이 매끈하고 잘생긴 말은 '알하테킨'이란 말로 지금 １００만 달러짜리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도 없는 모스크바에 요트까지 나와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억만장자가 많다는 도시，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에 모두 ４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ＭＢＣ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특파원 dpal@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