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는 것의 소중함은
문득문득 깨달아지는 것이 진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 의식하고 늘 바라보고 늘 기다리는 그런 것들은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는 너무나 피곤한 것들이라는 생각,
있는 듯 없는 듯 그렇지만 어느 순간 바라보면
거기 그 자리에 서 있는 그 존재,
그래서 등이 따뜻해지는 그런 존재...... .
이 지구에서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공기가 그렇고
사랑이 그렇고
행복이나 평화 같은 것들이 그렇겠지요.
공지영,《상처없는 영혼》중에서
♬ 내사람 - SG워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