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폭식증 상담 #3. 7년된 폭식증.

 

Question.

폭식증과 관련된 동영상, 치료방법등을 보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31살 다이어트와 강박증으로 폭식에 구토를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본래 먹는것을 좋아하고 유치원 교사로 생활하면서 간식에 대한 식탐이 많아지고 외모적으로 자신감을 잃어갈때 나를 다잡고 굶고 운동을하며 살을 뺐었는데 유지하는게 힘들어지고, 그때로 죽어도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이 자리잡으며 해결책으로 구토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항상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친구들이 부러웠기에 저도 많이 먹어도 먹자마자 개워내고, 위가 자극되도록 다 토해도 성에 차지 않아 물을 많이 마셔가며 건더기가 나오지 않을때까지 토를 해왔습니다. 그러며 처음엔 그동안 참아왔던 고칼로리 음식들을 맘껏 먹는것에 행복해하고...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것에 너무 좋았지요.

또 살이 빠지며 그동안 못입었던 옷도 맘껏입고, 예뻐진 나에 모습에 행복하고,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스스로도 다른사람들 앞에 나서는게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토를 하면 할수록 기운이 없어지고 의욕이 없어지고 우울하고 주변사람들을 피해 혼자 숨어 먹고 하며 사회생활도 힘들어지고, 성격은 점점 더 예민해지고, 가족들과도 같이 살기가 힘들어지면서 더 음식에 집착하게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정말 고쳐야지...하며 여기 저기 병원을 알아보고 다녀봤지요. 그런데 정말 근본적인 내 마음가짐이 고쳐지지 않기에 치료는 중간에 관두게되고 그럴수록 참아왔던게 두배로 오며 음식에 대한 집착, 건강악화등이 심해졌습니다. 다이어트약 식욕억제제도 끊임없이 먹고, 끊질 못하고 있습니다. 소화도 안되 뭘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니 더 개워내게 되구요.

수지침도 해보고, 운동, 이것저것하다가 좌절하고 지금은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하게되고, 가족들까지도 저를 괴물보듯이하며 정말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이듭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생채식을 알게되서 시도를 해봤는데 또 안되네요. 지금도 폭식에 구토에...하루일과가 그렇습니다. 일은 하고 있고, 일을 할 때 버티려고 식욕억제제도 다시 먹고있습니다. 가족들과 약속하며 정말고쳐보려 살이 찌는것에 무뎌지고 음식에 집착을 없애보려하려 했지만 세달 사이에 6키로만 늘고 좋아진것 없네요. 옷을 입고 거울을 보고 친구들을 만나는 것자체가 싫습니다.

정말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제 증상을 공유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제는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게 자신이 없습니다.

이것도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증이겠죠?

 

 

 

Answer.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식증과 강박증은 같은 원인에 의해서 생깁니다.

강박증 상담 동영상 역시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해동네, 달동네, One Card, Two Way, 존재인정과 존재부정 등

기본 용어설명은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lifeisocd/104 

 

 

 

 

 

출처 : 마음편 한의원

글쓴이 : 마음편 한의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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