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피부나이가 궁금하다면 목을 먼저 보자.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은 목은 신체의 다른 부분보다 노화가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피부나이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목은 25세가 넘으면 급격한 피하지방의 감소와 근육, 조직의 위축으로 피부가 느슨해지면서 주름이 쉽게 생긴다. 또한 피부 노화와는 상관없이 평소 높은 베개의 사용, 턱을 괴는 습관, 비스듬히 누워서 생활하는 습관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목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목은 외부에 노출돼 있는데다 움직임, 옷에 의한 마찰 등에 항상 시달리기 때문에 노화되기 쉽다"며 "때문에 목 피부 관리를 소홀할 경우 동안 연예인들조차도 쭈글쭈글한 목 피부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베개는 낮게
높은 베개를 베는 것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목 주름의 원인이 된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고 목에 주름이 잡힌 상태로 몇 시간 동안 누워있으면 굵은 가로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누웠을 때 등과 목이 수평을 이루고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와 평행이 되는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베개 높이다.
◇자세는 바르게
무심코 턱을 괸다거나 몸을 구겨진 종이처럼 쪼그리는 행동도 목 주름을 부른다. 엎드려 자는 습관이나 한쪽 방향으로만 가방을 매는 습관, 컴퓨터를 할 때 자라처럼 목을 빼는 습관도 목 주름을 유발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면 목 주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목과 어깨선까지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외출할 때는 잊지 말고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목도 얼굴만큼이나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다. 머리를 묶거나 짧은 헤어스타일을 즐긴다면 목 뒷부분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스카프나 목도리를 착용해 목을 보호하는 게 좋다. 햇빛이 강한 오전10시~오후3시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스킨케어 단계에서 목도 함께 관리
얼굴에 스킨과 에센스 등의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 목도 함께 발라 준다. 목 전용 화장품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얼굴에 바르고 손에 남은 여분의 화장품으로 살살 두드려 발라줘도 좋다. 얼굴이 건조하다면 목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분제품으로 충분히 보습을 해주고 영양크림으로 마무리 해준다. 이 때 손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마사지를 해주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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