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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산다★

하이힐 '적신호'…여성 발 기형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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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 높은 구두를 신을 경우 유발되는 엄지발가락 기형환자가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
휜 발가락을 수술한 환자는 최근 5년 사이에 4배가량 증가했고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무지외반증'환자가 2004~2008년 사이에 연평균 20%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무지외반증 진료 인원은 이 기간 1만7천544명에서 3만4천910명으로 2배 증가했다.

성별로 볼 때 진료인원의 87%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환자는 2004년 1천208명에서 2008년 4천807명으로 5년간 4배가 증가했다.

또 지난 2008년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여자 환자는 4천403명으로 남성의 10배가 넘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 안쪽이 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의료계에서는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이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양에서는 이 질환의 빈도가 높고 동양에서도 하이힐이 보급되면서 여성에게 무지외반증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환자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무지외반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형을 악화시키는 신발을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sjcho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