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귀족 장난감?

돼지 보다 비싼 돼지 저금통, 실제 차보다 비싼 장난감 차....

“5,000만원 짜리 로봇, 장난감 집은 최하 2,000만원, 돼지저금통은 560만원”

2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 장난감 집, 5000만원에 가까운 로봇 장난감, 600만원짜리 돼지 저금통 등 상상을 초월하는 ‘명품(?) 장난감’들이 논란을 낳고 있다고 최근 CNN이 보도했다.

극소수 부유층 자녀들을 위해 제작된 이들 명품 장난감들은 비디오 운전 게임, 로봇, 아동용 자동차에서 돼지 저금통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기본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이들 장난감들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언론이 소개한 장난감 제품 들 중 ‘저가(?)’에 속하는 빅토리아 시대 저택을 재현한 2.4m 길이의 장난감 주택의 가격은 22,000달러. 3~8세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주택이라는 ‘빅토리아 시대 장난감 저택’은 유리창, 초인종 등이 달려 있고 현관, 창문 또한 실제 주택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실제 주택 구입비와 비슷한 비용을 들여 장난감 집을 구입할 부모는 극히 일부라는 것이 문제.

또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준다는 ‘명품 돼지 저금통’은 6,000달러(약 560만원)로 온 가족이 먹고도 남을 실제 돼지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명품 돼지 저금통은 무독성 아크릴 페인트로 칠해져 있어 어린이들의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이 제작사측의 주장.

또 미국의 한 장난감 자동차 전문 회사가 시장에 내놓은 ‘어린이용 자동차’의 가격은 32,350달러(약 3,000만원)로 웬만한 고급 승용차보다도 비싸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7~12살 사이의 어린이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자동차는 실제 휘발유로 움직이는 종류.

이밖에도 27,000달러(약 2,500만원)의 레고 배트맨 인형, 8,999달러(약 840만원)에 팔리는 점성술 인형, 3,999(약 370만원)짜리 비디오 운전 게임기 또한 대표적인 귀족 어린이 장난감 제품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명품 장난감 제품 중 압권은 영화 ‘금단의 혹성’에 나오는 ‘루비 로봇 장난감’인데 이 제품의 가격은 무려 50,000달러(약 4,800만원)이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CNN이 소개한 2,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 장난감 집, 600만원에 팔리는 돼지 저금통, 5,000만 원짜리 로봇 등 ‘명품 장난감’ 제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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