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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2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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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가정내 필수 가전품으로 자리잡은 김치냉장고. 하우스 재배된 배추가 일년 열두달 쏟아져 김장철이란 단어가 무색한 시절이지만, 김치만 보관하라는 법 있나. 각종 야와 과일 저장소로 이용하는 것은 기본, 화장품냉장고부터 와인저장고에 이르기까지 김치냉장고 200% 활용법을 소개한다.
쌀독으로
밥맛을 좌우하는 것은 쌀의 수분 함유율. 16%의 수분을 포함한, 도정한지 15일 이내의 쌀이 밥을 지었을 때 가장 맛이 좋다. 김치냉장고의 쌀보관 기능을 이용하면 최상의 상태에서 1~2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와인저장고로
와인은 섭씨 7~18도, 습도 60~70% 상태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김치냉장고가 섭씨 12도 정도의 와인보관 기능을 갖고있어 유용하다.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째 신문지로 두껍게 싸서 냉장고 내벽에 직접 닿지않게 넣어두는 것이 요령. 개봉한 와인은 다시 코르크 마개를 끼운 뒤 마개 주변에 촛농을 떨어뜨려 밀봉하면 맛과 향의 변화를 줄일 수 있다.
화장품냉장고로
일반 냉장고는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심한데다 보통 섭씨 5도 이하에 맞춰있기 마련. 그러나 화장품은 섭씨 10도 이하에서는 물과 기름 성분이 분리돼 오히려 상하기 쉽다. 특히 화학방부제를 사용하지않은 천연화장수는 변질되기 쉬운데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숙성’ 혹은 ‘과일ㆍ야채’ 기능을 선택해 보관하면 한달이상 사용해도 걱정 끝.
육류와 생선은
육류와 생선은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해동하면서 조직의 변화가 생겨 맛이 떨어진다. 이럴 때는 김치냉장고의 ‘살얼음’ 기능을 이용할 것. 살짝 얼음이 도는 정도의 0도 상태로 신선도를 유지해준다. 다만 3일내 먹는 것이 좋고 그 이상 보관할 때는 냉동실이 안전하다.
케이크 보관에
먹다 남은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으면 텁터배지고 수분이 말라 맛이 떨어진다. 김치냉장고의 과일과 야채칸에 보관하면 하루가 지나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케이크에 남아있는 찬 기운이 싫으면 김치냉장고에서 꺼낸뒤 약 15분 뒤에 먹으면 된다. 도움말 LG전자 디오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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