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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원 환급 위해 1시간 전화비 날렸네
[오마이뉴스 양귀엽 기자]
세월이 좋아지면서 만만치 않게 지출되는 돈이 휴대폰 통화 사용료와 인터넷 사용요금입니다. 중고등학생이 있는 집은 통신 요금이 외식값과 맞먹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저희 집엔 남편과 제 휴대폰 2대지만, 집전화에 인터넷요금까지 합치면 10만원 가지고는 턱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돈은 보험이나 적금과 달리 떠내려가는 돈이라 생각하고 절약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둘 다 발신번호 서비스 외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수시로 음악을 다운받아 쓰지도 않지요. 그래도 매달 통신요금 고지서만 보면 전 눈을 크게 뜨고 확인에 또 확인 들어갑니다.
고지서 나오면, 확인 또 확인
그런데, 2달 전쯤이었습니다. 남편의 휴대폰 명세서에 도시락(dosirak) 파티상품이라고 요금이 5500원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즉시, 통신사에 연락을 했지요. 그랬더니 인터넷으로 음악을 다운받았다는 겁니다.
제 남편은 휴대폰으로 오로지 전화를 걸고 받는 것과 문자를 주고받는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 통신사에서는 "혹시 자녀들이 음악을 다운 받았나 확인해 주세요"해서 중학생 딸내미한테 물었더니 "공짜라고 해서 음악을 다운받았는데…" 하더군요.
통신사 말에 의하면 홈페이지에 광고를 낼 때 "1달간 사용료는 무료이며 1달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는 문구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한번 신청해놓고 1달이 지난 뒤에 깜박 잊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전화로 해지를 요청했지만, 그 다음달까지 사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남편의 휴대폰 요금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남편 통화료는 매달 3만원에서 4만원을 좀체 넘기지 않는데 5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명세서를 찬찬히 읽어보니 이젠 웬일입니까. '소액결제 외부 정보 이용료'라고 1만4950원이 청구되어 있는 겁니다.
이미 퇴근시간이 넘어버려서 따지지도 못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통신사에 연락을 취했지요.
일방적으로 문자보내고 생돈 가져가고
통신사에서는 '모바일 폰티 블로그' 이용료라고 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1544-****'으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통신사에서 가르쳐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중간에 승인을 내주는 업체가 따로 있다며 '1544-####'라는 전화번호를 가르쳐 줬습니다.
그 쪽에 전화를 했더니 여직원의 말은 "080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즉 "문자 포토 메시지가 왔습니다, 수신거부는 아래 전화번호를 누르세요"라는 메시지가 왔을 경우 아래 번호가 '080-***-****'으로 나간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080' 하면 공짜 전화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걸 노린 겁니다. 남편 또한 귀찮아서 수신거부를 했다는데, 누르면 요즘 연예인들의 포토 사진이 뜨고 1장 보는데 무조건 2990원의 요금이 청구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따졌습니다. "남편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받는 것밖에 안 하는데 왜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내놓고 생돈 나가게 만드냐"고 따졌지요.
강력하게 따졌더니 "그럼 요금을 환불해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 알려주세요"라고 하더군요. 뒷날 바로 통장으로 입금받는 것으로 결론을 봤습니다. 더불어 그 모바일 문자는 차단을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돈을 환불받았지만, 기분은 씁쓸했습니다. 그날 아침 1544에 전화를 하면서 1시간 동안 매달려있었거든요. 1544 요금은 전화를 건 사람이 요금을 내야 하니까요.
휴대폰 사용요금을 대부분 자동이체시켜놓고 고지서는 대충 보고 던져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뭐 사용한 대로 나왔겠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는 이상한 문자들이 있으니 꼭 확인들 하세요.
/양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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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이상한 문자들이 늘고 있다. |
ⓒ2006 오마이뉴스 남소연 |
세월이 좋아지면서 만만치 않게 지출되는 돈이 휴대폰 통화 사용료와 인터넷 사용요금입니다. 중고등학생이 있는 집은 통신 요금이 외식값과 맞먹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저희 집엔 남편과 제 휴대폰 2대지만, 집전화에 인터넷요금까지 합치면 10만원 가지고는 턱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돈은 보험이나 적금과 달리 떠내려가는 돈이라 생각하고 절약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둘 다 발신번호 서비스 외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수시로 음악을 다운받아 쓰지도 않지요. 그래도 매달 통신요금 고지서만 보면 전 눈을 크게 뜨고 확인에 또 확인 들어갑니다.
고지서 나오면, 확인 또 확인
그런데, 2달 전쯤이었습니다. 남편의 휴대폰 명세서에 도시락(dosirak) 파티상품이라고 요금이 5500원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즉시, 통신사에 연락을 했지요. 그랬더니 인터넷으로 음악을 다운받았다는 겁니다.
제 남편은 휴대폰으로 오로지 전화를 걸고 받는 것과 문자를 주고받는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 통신사에서는 "혹시 자녀들이 음악을 다운 받았나 확인해 주세요"해서 중학생 딸내미한테 물었더니 "공짜라고 해서 음악을 다운받았는데…" 하더군요.
통신사 말에 의하면 홈페이지에 광고를 낼 때 "1달간 사용료는 무료이며 1달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는 문구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한번 신청해놓고 1달이 지난 뒤에 깜박 잊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전화로 해지를 요청했지만, 그 다음달까지 사용료를 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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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오마이뉴스 권우성 |
이미 퇴근시간이 넘어버려서 따지지도 못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통신사에 연락을 취했지요.
일방적으로 문자보내고 생돈 가져가고
통신사에서는 '모바일 폰티 블로그' 이용료라고 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1544-****'으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통신사에서 가르쳐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중간에 승인을 내주는 업체가 따로 있다며 '1544-####'라는 전화번호를 가르쳐 줬습니다.
그 쪽에 전화를 했더니 여직원의 말은 "080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즉 "문자 포토 메시지가 왔습니다, 수신거부는 아래 전화번호를 누르세요"라는 메시지가 왔을 경우 아래 번호가 '080-***-****'으로 나간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080' 하면 공짜 전화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걸 노린 겁니다. 남편 또한 귀찮아서 수신거부를 했다는데, 누르면 요즘 연예인들의 포토 사진이 뜨고 1장 보는데 무조건 2990원의 요금이 청구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따졌습니다. "남편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받는 것밖에 안 하는데 왜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내놓고 생돈 나가게 만드냐"고 따졌지요.
강력하게 따졌더니 "그럼 요금을 환불해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 알려주세요"라고 하더군요. 뒷날 바로 통장으로 입금받는 것으로 결론을 봤습니다. 더불어 그 모바일 문자는 차단을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돈을 환불받았지만, 기분은 씁쓸했습니다. 그날 아침 1544에 전화를 하면서 1시간 동안 매달려있었거든요. 1544 요금은 전화를 건 사람이 요금을 내야 하니까요.
휴대폰 사용요금을 대부분 자동이체시켜놓고 고지서는 대충 보고 던져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뭐 사용한 대로 나왔겠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는 이상한 문자들이 있으니 꼭 확인들 하세요.
/양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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