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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컴백 눈치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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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황수정 "컴백 눈치보이네"  
[굿데이 2003-08-28 11:12:00]



  



'돌아와 vs 오지 마.'
 
탤런트 황수정의 연예계 컴백 여부가 사이버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황수정은 지난 2001년 11월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돼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오다 최근 탤런트 고수의 소속사인 메이저엔터테인먼트(홍종구 대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조만간 연예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녀의 컴백 여부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유명 인터넷 연예게시판에는 황수정의 연예계 컴백을 지지하는 팬들과 이를 반대하는 팬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유명 인터넷 연예게시판에 글을 남긴 ID 'om○○'는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됐을 사건 당시 자신은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니라고 말하더니 컴백이 웬말인가"라며 황수정의 컴백을 반대했다.
네티즌 'lm○○'는 "연예인은 사고치고 잠시 활동을 중단하다가 컴백하면 과거가 잊혀지나. 황수정의 컴백을 반대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ID 'zj○○'는 "가수 백지영은 3년여 만에 어렵게 연예계에 컴백했다. 황수정은 자숙의 기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와 달리 황수정의 팬들은 그녀의 컴백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 'jd○○'는 "황수정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 응원하자"고 말했다. 또한 ID 'ar○○'는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면 안된다. 하루빨리 그녀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황수정의 컴백을 환영했다. 이외에도 황수정의 연예계 컴백을 기다리며 그녀를 지지하는 내용들이 많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