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요리는 나물이 책에 나와 있던 요리입니다.
평소에 눈여겨 보다가.
드디어 어제 만들어 먹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 너무 쉬운데 비해서
분위기나 맛을 최대한 줄 수 있어서 적극 추천할만한 요리입니다.
특히 아이들한테 먹일때도 괜찮을 것 같네요.
1. 닭가슴살을 사서 물에 대충 한번 씻어 줍니다. 맛술 2 스푼, 소금, 후추 적당히 넣어서 닭가슴살을 담가 줍니다. (기본 양념 배게 하는 거죠...)
2. 카레 소스 만들 준비를 합니다. 우유 1/2 컵, 카레 가루 1스푼, 양파 1/4개 정도 다져서 잘 저오 놓습니다. 카레 가루를 우유에 녹인다는 느낌입니다.
3. 닭가슴살을 후라이팬으로 굽습니다. 오븐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뒤처리가 귀찮아서 저는 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부어서 달군 후에, 닭가슴살 4 덩어리를 올려놓고, 두번 적도 뒤집어 주면서 익혔습니다.
맛술에 담가 두어서 약간 갈색으로 변화면서 구워집니다.
4. 카레 소스 만들어 둔 것을 냄비 등에 넣고 졸입니다. 끓을 것 같으면 닭가슴살 구워놓은 것을 넣고 약불에 더 졸이면서 뒤적 거립니다. 생각보다 금방 졸아들면서 카레향이 물씬 납니다.
어느정도 졸였다고 생각되면 준비된 접시에 담고 남은 카레 소스를 뿌려 줍니다. 옆에 밥도 한 숟갈 퍼 놓고, 모 있으면 양상추나 샐러드도 약간 담습니다. 카레 소스 닭가슴살에 파샐리 가루 뿌려놓으면 더 이쁩니다. 근데 평상시에 집에 준비해 두지 않는 품목이라 패스했습니다.
자 이제 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위 과정이 약 10분에 끝나기 때문에 준비시간은 거의 없고, 만들어 놓으면 엄청 칭찬 받습니다. 맛도 우유 때문에 부드러운 카레맛이 나기 때문에 좋습니다.
강가 등 인도 음식 전문 식당가서 탄두리 치킨 먹는 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듬뿍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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