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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서울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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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서울 캠핑장

캠핑이 유행이라 해보고는 싶은데, 멀리 가자니 부담된다면 서울 시내 캠핑장에 가보자. 텐트와 장비를 전부 빌릴 수 있고, 야외 취침이 불편하면 그냥 바비큐만 먹고 나와도 된다. 단, 인터넷 예약은 필수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도 가볼 만한 캠핑장이 많다. 사진은 네이버 캠핑 전문 블로거 황남원씨가 찍은 중랑캠핑숲 전경.

프라이빗한 캠퍼에겐 중랑캠핑숲

원래 망우동 개발 제한 구역이었는데 3년 전 서울시에서 캠핑장으로 만들었다. 『아빠 캠핑 가요』의 저자인 캠핑 마니아 손장군씨는 "시설이 제일 잘 정돈된 캠핑장"이라며 이곳을 소개했다.

텐트 바로 옆에 차를 댈 수 있고, 자리마다 바비큐 그릴과 전기 시설이 있어 편하다. 야외 스파와 물놀이장, 카페도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 하기에는 딱 좋다.

텐트 간격이 제법 넓고 나무 울타리가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도 든다. 당일 피크닉 손님이나 단체 예약은 받지 않고 가족 단위 캠퍼만 받는 데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아쉬운 점은 텐트나 캠핑용품 대여가 안 된다는 점이다. 주변에 캠핑용품 매장이 있어 기본적인 것을 살 수는 있다.

입장료는

2만5000원이고전기 사용료는3000원.

문의

02-434-4371예약parks.seoul.go.kr

초보자라면 난지캠핑장

시내 캠핑장 중 규모가 제일 크고 북적대는 곳이다. 150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데, 106개는 몸만 들어가면 되는 대여 텐트고 44곳은 직접 텐트를 쳐야 한다.

대여 텐트는 4종류다. 4인용과 6인용, 10인용 그리고 20인용이다. 직접 텐트를 치려면 크기가 가로세로 4m 이내일 경우만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4인용 텐트는 넉넉히 가능하고, 6인용 이상이면 제품 규격 따라 다르니 미리 확인하자.

1박 2일 말고 그냥 하루 저녁 놀다 오고 싶은 사람은 '자유 이용 공간'에 가면 된다. 강가 공원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놀면 된다.

텐트 사용료는

4인용 기준 2만9000원이고 10인용 이상은 따로 문의해야 한다. 텐트를 가져가는 사람은 크기에 관계없이텐트 한 동당1만5000원이며자유 이용 공간은1인당 3750원.

문의

02-304-0061예약www.nanjicamping.co.kr

텐트촌의 소란이 싫다면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캠핑 붐을 타고 최근 둔촌동에 문을 연 '신상' 캠핑장이다. 4인용 텐트 50동이 쳐져 있고, 오토캠핑장 시설이 8자리 있다. 매트리스와 파라솔, 테이블 등 기본적인 캠핑용품은 매점에서 빌려주니 준비물은 옷가지 위주로 가볍게만 챙기자.

'캠핑의 묘미는 밤'이라고 주장하는 캠퍼들이 많지만, 이곳은 의외로 해가 지면 조용해진다. 밤 11시면 조명을 모두 끄고 자동차 출입을 막는다. 텐트에 설치한 랜턴이나 작은 불빛만 드문드문 빛을 내 조용하고 한적하다.

규모가 비교적 작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시간을 좀 여유 있게 두고 예약하거나, 매일 오전 9시에 전날 취소분을 가지고 선착순 전화 예약을 받으니 그걸 노려보자.

텐트 사용료는

2만원,오토캠핑장은1000원 더 비싸다.

문의

02-478-4079예약www.gdfamilycamp.or.kr

경치 좋은 곳 찾으면 노을캠핑장

가양대교 근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골프장을 개조해 만든 곳. 사방이 뻥 뚫려 있어 경치가 좋고 특히 가양대교 야경이 멋있다. 공원을 활용한 자연 놀이터와 누에생태체험장을 들르면 가족 여행 코스로 좋다.

전망 좋은 곳에 텐트를 치려니 약간의 수고로움이 따른다. 주차장과 캠핑장이 멀어서 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주차장부터 텐트를 치는 장소까지 전기차(맹꽁이열차)가 다니는데 요금(20000원)이 내야 하니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만큼만 장비를 가져가자.

입장료는

다른 캠핑장에 비해 조금 싼 편이다. 1만3000원이고 전기 시설이 없는E구역은1만원이다. 편의시설이 비교적 가까운 C구역에 사람이 많이 몰린다.

문의

02-304-3213예약worldcuppark.seoul.go.kr

예약 스케줄 확인하세요

캠핑이 워낙 인기라 예약은 시작하자마자 완료된다. 인터넷 예매에 성공하려면 요즘 말로 '광클'(마우스를 열심히 클릭한다는 신조어) 해야 된다.

노을캠핑장과 중랑캠핑숲은 매월 15일,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매월 5일에 다음 달 예약을 시작한다. 서울대공원은 9월 2일에 10월분 예약을 받고 난지캠핑장은 9월 16일부터다.

기획_이한 사진_각 캠핑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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