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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산다★

탄생 10돌 맞는 비아그라 오해와 진실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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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오는 10월15일로 탄생 10주년을 맞는다.
'피임약에 이은 제2의 性혁명' '인류의 밤 문화를 바꾼 마법의 약' 등의 찬사 만큼이나 비아그라는 다양한 뒷얘기를 만들어 왔다.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영국의 '더선'이 24일 비아그라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거나 자주 오해되는 사실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정원을 가꾸는데도 효과?=비아그라가 세우는 것은 남성의 자존심만이 아니다. 비아그라는 정원수가 시드는 것을 막는 데도 효과적인데 그 예로 화초 등에 비아그라를 영양제처럼 주면 '꼿꼿이 서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복용하면 즉시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자동적으로 발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아그라가 발기 자체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복용한 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무작정 기다리다 실망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비아그라를 복용하더라도 에로틱한 상상과 충분한 전희는 필수인 셈.

최음제가 아니다=비아그라는 발기부전 환자의 신체적 문제에만 작용할 뿐 성욕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성욕이 생기지 않아 문제인 사람은 비아그라가 아니라 정신과 의사를 찾아야 한다.

▲자몽주스와는 상극=자몽에는 비아그라와 궁합이 맞지 않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복용 전후 자몽주스를 마시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종류의 음식도 약을 복용할 때 먹으면 효과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여성에게도 효과?=여성이 복용하고 성행위를 하면 성적 각성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지만 아직 법적으로는 이렇게 처방되는 것이 금지돼 있다.

▲비아그라라는 이름에는 아무런 뜻도 없다=영어의 'vitality(활력)', 'vigour(정력)' 등 힘과 관련된 단어나 쏟아지는 액체를 연상시키는 '나이아가라'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정확한 어원은 알려진 바 없다.

이밖에도 ▲복용은 1주일에 1회가 적당하다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은 일시적 현상일 뿐 ▲인터넷 주문은 가짜 구입의 지름길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다 등을 꼽았다.

또 알약보다 효능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바르는 비아그라'의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더선'은 덧붙였다.

< 조진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