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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다운시♣

당신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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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하는 당신 나-참 많이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하루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단 일초도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마냥 당신 속에서만 있고 싶습니다. 당신과 영원히 같이 살수만 있다면 내가 지금 죽어 당신 속에 들어갈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겠습니다. 에녹처럼- 내 사랑하는 당신- 당신으로 절절이 아로 새겨지는 나의 마디마디는 희미하게 꺼져가는 촛불이어야 합니까?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밥을 먹어도 길을 걸어도 일을 해도 심지어 잠을 자도 당신으로 가득한 나의 몸은 이미 내 몸이 아닙니다. 죽고 또 죽어 겁의 천년을 넘어도 당신 속에만 있고 싶은 이 내 마음 당신은 아십니까? 온 밤을 지새며 통곡하며 퉁퉁 부은 눈의 사연을 당신은 아십니까?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