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YTN 8585] 길 모르는 내비게이션 | ||
2006년 11월 8일 (수) 06:21 YTN |
[앵커멘트] YTN 8585, 오늘은 운전자의 길 안내자 역할을 하는 내비게이션의 문제점을 고발합니다. 내비게이션이 전혀 엉뚱한 길로 안내하거나 제때 수리가 되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입니다. 서울 장위동에 있는 한 빌라 주소를 입력하고 운전을 해봤습니다. 목적지에 거의 다다르자 내비게이션에서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문제가 된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와봤습니다. 이처럼 차량이 절대 지나갈 수 없는 가파른 계단이 나타납니다. 목적지를 찾기도 전에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 뻔 했습니다. [인터뷰:이재성, 내비게이션 사용자] "길 찾는 건 오류가 하도 많이 나니까요 길 신경쓰랴 내비 신경쓰랴 사고 위험도 높고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불량 내비게이션의 엉뚱한 지시는 이것 뿐이 아닙니다. 좌회전 금지 구간에서 좌회전하라고 안내하는가 하면. 직진 밖에 할 수 없는 다리 위에서 오른쪽 길로 빠지라고도 합니다. [인터뷰:김도일, 내비게이션 사용자] "고속도로 가운데 유턴하는데가 있긴 있나봐요 그런데 달리다 갑자기 유턴하라고 나와요 저도 황당해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곽희영, 내비게이션 사용자] "현재는 안쓰고 있죠. 환불도 안해주고 교환도 안해줘서 다른거를 구입해서..쓸 가치를 못 느끼고 있죠 다른 사람한테 판다는 것도 양심에 찔리거든요." 실제로 2003년부터 3년 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해마다 2천여 건의 내비게이션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열 달 만에 모두 3천7백여 건의 불만사항이 신고됐습니다. [인터뷰:이명갑, 소비자보호원 자동차팀] "제품 기능상의 문제 뿐 아니라 지도가 세밀하지 못해서 안내가 정확치 못하고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서 안내가 자주 끊기는 현상이 많습니다." 내비게이션 시장은 해마다 성장해 올해의 경우 예상 판매량이 120만 대에 가까울 정도로 커졌습니다. 하지만 늘어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장만큼이나 소비자들의 불만도 증가하고 있는데도 일단 팔기만 하면 된다는 기업들의 횡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지은 |
|
'⊙*동 영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안리 불꽃축제 (0) | 2006.11.11 |
---|---|
발 기술의 극치??? (0) | 2006.11.09 |
여고생 '과잉 체벌' 동영상 (0) | 2006.11.08 |
프로야구 선수중 누가 많이 벌었나? (0) | 2006.11.08 |
홍경민의 모창!! (0) | 2006.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