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차가 안 나간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이것
오늘따라 차가 안 나간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이것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고 주행하는 경험, 운전자라면 한 번씩은 경험해봤을 실수 중 하나죠. 그러나 사이드브레이크가 잠겨있는 상태에서 장시간 주행을 한다면 차에 이상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 증상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사이드브레이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알아볼까요?
사이드브레이크 또는 주차 브레이크라고도 하는 이 장치는 차량 브레이크의 한 종류로써, 손으로 레버를 당겨 조작하는 브레이크입니다. 주로 주차 시에 차량이 밀리지 않기 위해 사용하죠.
사이드브레이크가 잠겨져 있거나 조금이라도 걸려 있는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되면 속력이 잘 나지 않을뿐더러 아래의 상황들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1. 뒷 바퀴 흰 연기
사이드브레이크 잠근 장시간 주행을 하게 되면 엄청난 마찰열로 인해 브레이크 라이닝이 타게 됩니다.
2. 탄 냄새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는 것도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라이닝이 타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3. 경고등 표시
사실 대개의 경우 위의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위의 이미지와 같은 브레이크 경고등이 계기판에 표시되며 경고음도 울립니다.
특히 페달식 브레이크의 경우, 놓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주행 전에 계기판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린 채 주행했다면 브레이크 라이닝과 휠 실린더 등에 마찰이 생겨 열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린 상태로 장시간 달렸다면 반드시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및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적인 교체 비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브레이크 패드 교체 비용 : 공임 포함 10만 원 이하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 비용: 공임 포함 20만 원 이상
브레이크 오일 교환 비용: 공임 포함 5만 원 내외
많은 분들이 평지에 주차할 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변속기 P 모드로만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사가 심하지 않으면 눈으로 평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경사가 있으면 차가 움직여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P 모드 기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평소, 주차 시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