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나눔♥

삶의 친구.

차사랑카케어 2006. 11.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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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친구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허한 느낌으로 
바람앞에 서 있을때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 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때

보이지 않는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버팀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위에서 
위태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퍼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