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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을 LED 전구로 바꾸는 놀라운 '축복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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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발명된 전구가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지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아직도 저개발 국가 빈민가들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 무수히 많다. 


그래서 많은 NGO 단체들과 적정기술 연구기관들은 이러한 곳에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전기 제품들을 공급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는 아프리카 빈민가에 '축복의 빛'을 선물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디자이너와 사업가 'Michael Suttner'는 PET병을 LED 전구로 바꾸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 


'The Lightie'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물이 가득 담긴 투명 PET병 안에 끼워서 페트병 자체를 LED 조명으로 만들어준다. 이제 'The Lightie'만 있으면 누구나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전구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제품은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과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리튬 배터리 그리고 300루멘의 밝기를 자랑하는 LED 전구가 부착되어 있다. 

이 조명장치를 햇빛에 8시간 정도만 놔두면 40시간 이상 환한 불빛을 밝힐 수 있다. 빛의 강도는 3가지 모드로 조절이 가능하고, 배터리를 포함한 제품의 수명은 5년 정도로 상당히 길다. 

현재 이 조명장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달러(한화 약 17,000원)에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페트병 조명은 우리들에게는 거의 필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이런 빛이라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축복의 빛'이 될 것이다. 부디 이 조명장치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전 세계 곳곳의 오지에 지속적으로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