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워지는 요즘 따스한 귤차 한잔~
좋을 듯 하네요~*^^*
병에 든 차는 귤 알맹이로 만든 말그대로 '귤차' 입니다.
오래 저장은 못합니다.
귤, 배, 귤껍질 조금( 안 넣어도 됨),생강즙,백설탕이 필요해요.
배는 귤양의 반이면 되고 생강즙이 들어가면 너무 좋은데 좋아하시면 많이,
싫으시면 아주 조금만 넣으셔도 돼요.
저는 위의 두 병을 만들면서 생강즙을 5큰술 넣었습니다.
더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아이들에게 먹이기 딱 좋은 귤차에요.
건더기도 그대로 먹습니다. 배가 아삭하니 아주 상큼해요..
귤 껍질을 벗기면 생기는 하얀 속껍질은 절대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귤과 같이 얇게 썰으세요. 그게 진짜 좋은 거에요.
귤껍질도 조금 같이 채 썰고요.
배도 채를 써는데 길이가 2cm가 넘지않는 게 좋습니다.
잘게 썬 귤들중 반 분량은 손으로 으깨 놓으셔도 좋아요.
그런 다음 채썬 배, 생강즙, 귤에 설탕을 넣어서 버무리면 됩니다.
이때 귤즙이 아주 많이 생겨요.
버무릴때는 될수 있으면 유리볼이나 플라스틱 그릇에 하세요.
설탕은 내용물과 같게 하시는 게 좋기는 한데, 단게 싫으시면
그 보다 덜 넣으셔도 돼요.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위의 병에 든 귤차는 벌써 두 번째 만든 거에요.
일터에서 피곤할 때 마시면 정말 몸이 가뿐하고, 화가 난
사람에게 이 달달한 차를 한잔 마시게 하면 정말 거짓말같이
사람이 부드러워져요. 사람들이 유자차보다 더 맛있다고 해요.
담가서 30분 후부터 마시면 됩니다. 그러면 국물이 병에 가득해지지요.
그리고 잘 마르고 있는 귤껍질차(진피차)...
귤껍질을 행주로 잘 닦아서 잘게 썰어서 햇볕에 말리면 됩니다.
바싹 말려서 보관하면 1년내내 진피차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싹 말린 것일수록 끓이면 향기가 더 좋아요.
부엌일 끝내놓고 덜 마른 귤 껍질 조금하고 생강편3조각 넣어서 끓는 시점부터 딱
5분만끓여서 마셨어요.
진피차가 이렇게 색이 진하고 좋아요(왼쪽).
이때 레몬즙 몇 방울과 꿀을 타서 마시면 더 좋습니다.
저는 레몬즙 없이 그냥 마십니다. 단 것도 넣지 않고.....
오른쪽것은 배를 넣은 거에요. 배가 동동 떴어요.
생강향과 귤향기만 은은하고 생강 특유의 쓴맛 매운맛이 없어져서 아이들
먹기에 정말 좋아요.
마르지 않은 귤 껍질은 끓은 시점부터 10분 이내로 끓여야 좋습니다.
마른거(진피)는 오래 달여도 됩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귤 껍질의 농약이 걱정되신다면 소금으로
문지른 다음 씻으세요.
제 친구도 몇 년째 그렇게 해서 마시는데 건강에 전혀 지장이 없대요.
참고로 저는 바싹 마른껍질로 한 것이 더 좋았어요.
육식을 하지 않은 날 밤에는 매일 진피차를 마십니다.
피부도 정말 좋아져요.
낮에는 달달한 귤차를 마십니다.
뭐든지 제 철 음식과 과일이 최고지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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